FSC 기준 체계 정비 소식 안내

 FSC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기준과 절차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인증제도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개정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까지 확정되어 시행 중인 개정 사항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 중인 주요 개정 사안을 나누어 안내 드립니다.
 
이미 적용 중이거나 확정된 개정 사항

1. 인증기관 요건 및 평가 절차 개편
FSC는 ISO 17065 및 EU 규정(EC 765/2008)에 따라 인증기관의 역할, 감사 기준, 성과 모니터링 방식 등을 재정비하였으며, 이에 따라 인증기관 기준 및 절차 관련 문서가 개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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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SC 규제 모듈 재발행
FSC는 EU 규정 2023/1115(EUDR)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 FSC 규제 모듈을 9개의 부속문서로 분리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개정된 문서는 2025년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기존 버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전환기간 동안 함께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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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별 해석 문서 통합 발행
FSC는 국가별로 분산되어 있던 산림관리 기준 해석을 하나의 문서로 통합하여 FSC 문서 센터에 게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유사한 해석 이슈를 공유하고, 국가 간 일관성 있는 기준 적용이 가능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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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참여가 가능한 공개협의 및 웨비나

1. FSC 원칙 및 기준(P&C), 국제 일반 지표(IGI) 개정 관련 웨비나
사회적 책임,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대응, 성과 중심 인증 접근 등을 바탕으로 FSC 기준 개정이 추진 중이며, 아래와 같이 이해관계자 웨비나가 진행됩니다. 모든 웨비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관심있으신 이해관계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내용 확인하기

  • 사회적 측면: 2025년 4월 30일 오후 4시 신청하기
  •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2025년 6월 25일 오후 4시 신청하기
  • 결과 오리엔테이션: 2025년 7월 9일 오후 4시 신청하기

2. FSC 상표 사용 요건 개정 공개협의 (FSC-STD-50-001)
상표 사용 규칙에 대한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명확하고 간결하게 개정하기 위한 2차 공개협의가 6월 6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FSC 공개협의 플랫폼에서 참여하실 수 있으며, 모든 항목에 응답하지 않고 관심 있는 항목에만 선택적으로 의견을 제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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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R 추진: 행동하고 실현해야하는 시기

EUDR은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로, 2025년 말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FSC는 기업들이 이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지원과 인증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미리 공급망 투명성 확보, 실사 체계 수립, 리스크 평가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EU는 다양한 시나리오별 가이드, 디지털 정보 시스템 등을 통해 기업의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FSC는 이를 돕는 블록체인 기반 추적 시스템 ‘FSC Trace’를 개발 중입니다.
 
한편, 유럽연합 위원회는 EUDR의 조화로운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적으로 유용한 가이드라인과 자주 묻는 질문(FAQ)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FSC는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준비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규제 준수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UDR 시행까지 남은 시간은 기업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대응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지금부터 공급망 내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며,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기업의 책임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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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인증 시스템 무결성에 관한 최근 조사 사례 소개

FSC는 인증 시스템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검증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실시한 세 가지 조사는 공급망 투명성, 감사 품질, 고보존가치지역 보호를 다루며, 인증제도의 현장 적용력과 효과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1. 유라시아 자작나무 거래 검증
FSC와 ASI는 유라시아 지역의 FSC 인증 자작나무 합판 거래 흐름을 검토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자작나무 거래 검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실제 거래량과 보고된 물량 간의 불일치,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서 조달된 목재 유입 가능성 등의 문제가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2단계 심층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기사 더 보기
 
2. 터키 감사 품질 및 윤리성 점검
터키에서는 노동자 권리 침해, 인증서 이전의 리스크, 인증기관의 윤리적 문제 등을 포함한 무결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FSC는 터키와 관련된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터키 국가 위험성 평가를 개정 중이며, 이는 2025년 말 완료될 예정입니다. 기사 더 보기
 
3. 브라질 원시림(IFLs) 보호 실태 조사
브라질 내 FSC 인증 산림과 인접 지역에 존재하는 원시림(IFLs)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사가 4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이후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시림 보호 요건 준수 여부 및 감사기관의 평가 실효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향후 FSC의 원시림 관련 규범 개선 및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사 더 보기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FSC CoC 인증 획득…"산림제품 관리연속성 보장"

유한킴벌리는 김천공장이 FSC CoC 인증(FSC-C207933)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천공장은 연산 20만톤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가진 사업장으로 국민 브랜드 '크리넥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리넥스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을 비롯해 티슈, 키친타월 일부를 아우르는 제품에 대해 인증산림에서의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공식 인증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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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이야기, ‘정세랑 컬렉션’ 개정판 출간

정세랑 작가의 대표작 두 권, 『옥상에서 만나요』와 『목소리를 드릴게요』가 FSC 인증 용지(FSC-C140526)를 사용한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환경을 생각하는 작가의 뜻을 반영함과 동시에, 문장을 세심하게 다듬고 표현을 고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옥상에서 만나요』는 정세랑의 데뷔작이자 시작을 알린 소설집이며, 『목소리를 드릴게요』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넘나드는 SF 단편집으로, 두 책 모두 정세랑 특유의 시선과 감각이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정세랑 컬렉션’은 형식과 구성은 물론, 사용 용지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새롭게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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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팩,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 강화

소프트팩(FSC-C182778)은 원두 및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지 제작에 특화된 기업으로,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포장재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소프트팩은 천연 콩기름을 원료로 한 소이잉크를 사용해왔으며, 이를 통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배출을 줄이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인쇄 방식을 적용해왔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패키징 제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종이 함량을 50% 이상 포함하면서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하는 ‘아임페이퍼’, 퇴비화 조건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의 ‘플란틱 샌드라미’ 박스파우치 봉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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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취약한 우리나라 산림, 이대로 좋은가?

3월 21일에 시작된 울주, 의성, 하동, 산청, 울산 등에서 동시에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장기간 산불로 기록되었으며, 1만 7천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피해를 입고 2만 명 이상이 대피하였습니다.
 
대형 산불은 단순한 일시적 재난이 아닌, 기후변화로 인한 구조적 위기이자 산림관리 시스템에 대한 경고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우리 산림은 너무 울창해 산불 연료가 많고, 진화 인력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임도(산림도로)’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우리나라의 임도 밀도는 헥타르당 3.97km로, 독일(54m/ha), 오스트리아(50,5m/ha), 일본(23.5m/ha) 등 산림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산림은 더 이상 '손대지 않는 보호 대상'만이 아닌, 지속가능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공동의 자산입니다. 이번 산불을 계기로, 숲의 보존과 이용, 그리고 재난 대응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산림 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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